2024.04.13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골프

아마추어 장유빈, 또 프로골프대회 우승

장유빈, KPGA투어 군산CC 오픈서 연장 혈투 끝 승리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아마추어인 장유빈(21)이 27일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전가람과 연장전을 벌여 승리했다.

 

전가람에 4타 뒤진 채 출발한 장유빈은 2번 홀 더블보기와 3번홀 보기로 우승권에서 밀려나는 듯 했으나 7번 홀부터 6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했다. 파 5인 16번 홀에서 2온을 노리고 친 샷이 물에 빠지기 직전에 멈췄다.

 

이어 20m가 넘는 거리의 칩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잡고 동타가 됐다. 1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깊은 벙커에 빠져 패색이 짙었으나 내리막 7m 파 퍼트를 넣고 극적으로 연장에 갔다. 장유빈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전가람이 짧은 보기 퍼트를 놓쳐 우승했다.

 

지난 4월 조우영이 골프존 in 제주에서 우승, 10년 만에 아마추어의 KPGA 프로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4개월 만에 장유빈이 다시 아마추어로 KPGA 대회에서 우승했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프로 전향을 미룬 선수들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아마추어 선수 두 명이 모두 프로대회에서 우승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포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