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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쩐의 전쟁 2차전] 관전 포인트

세계랭킹과 페덱스컵랭킹
김주형 도약, 임성재 꾸준함, 안병훈 역전
루카스 글로버 3연속 우승 도전

 

[골프앤포스트=정우정 기자] 쩐의 전쟁 2차전 BMW 챔피언십이 현지시간 17일부터 시작된다. 

 

1차전 결과 페덱스컵 상위 50위 이내인 선수만 출전하는데,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페덱스컵과 세계랭킹은 유사한 등수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등수가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두 선수가 있는데, 세계랭킹 30위인 루카스 글로버가 페덱스컵에서는 4위로 올라선 반면, 세계랭킹 10위인 맷 피츠패트릭은 페덱스컵에서는 40위를 기록하고 있다. 2차전에서 반등을 하지 않으면, 최종 플레이오프전에는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다. 3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나은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상위 10위 톱 플레이어와 한국선수 랭킹

순위 세계 랭킹 페덱스컵
1 스코티 쉐플러 존 람
2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쉐플러
3 존람 로리 매킬로이
4 패트릭 캔틀레이 루카스 글로버(세계랭킹 30위)
5 빅토르 호블란 패트릭 캔틀레이
6 잰더 쇼플리(페덱스컵 19위) 맥스 호마
7 맥스 호마 빅토르 호블란
8 브라이언 허만 윈덤 클락(세계랭킹 11위)
9 캐머른 스미스(LIV 골프) 브라이언 허만
10 맷 피츠패트릭(페덱스컵 40위) 토미 플릿우드(세계랭킹 15위)
  김주형(18) 김시우(17)
  임성재(27) 김주형(18)
  김시우(38) 임성재(28)
  안병훈(56) 안병훈(38)

 

쩐의 전쟁 2차전을 지켜보고 있는 입장에서 본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선수들의 활약이다. 1차전에서 임성재가 공동 6위, 김시우가 공동 16위, 김주형이 공동 24위, 안병훈이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2위, 2라운드 공동 3위를 기록했던 김주형이 쩐의 전쟁 2차전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과 디오픈에서 얻은 부상의 휴유증이 있는 지에 대한 우려도 되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가장 어린 선수인 김주형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1차전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으로 선두와 4타차 공동 6위를 기록한 임성재의 꾸준함을 지켜보는 묘미가 있을 것이다. 안병훈의 경우 상위 30위까지 참가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도록 페덱스컵 38위를 8계단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둘째, 페덱스컵의 히어로라고 할 수 있는 루카스 글로브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루카스 글로버는 세계랭킹 30위지만, 페덱스컵에서는 4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고, 윈덤 챔피언십이 있기 전에는 쩐의 전쟁에 참여할 기회조차 없었던 선수였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49위로 올라서고, 다시 쩐의 전쟁 1차전을 우승함으로써 페덱스컵 4위가 되면서 백투백 우승을 하면서 페덱스컵을 루카스 글로브의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 이제 BMW 챔피언십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이다. 3연속 우승 기록은 매우 힘든 기록이다. 2023년 시즌이 존 람이 센트리 토너먼트(Sentry Tournament of championship, 2023년 1월 8일) 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The American Express, 2023년 1월 22일) 백투백 우승을 한후 바로 치뤄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Farmers Insurance Open)에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공동 7위로 3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셋째, 상위 3위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상위 랭커들에는 스코티 쉐플러, 로리 매킬로이, 존 람, 패트릭 캔틀레이 등이 있다. 15언더파로 루카스 글로버와 공동 1위를 하고 바로 치뤄진 연장전에서 진 페트릭 캔틀레이의 설욕전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패트릭 캔틀레이는 2021년과 2022년 BMW 챔피언십 우승자기 때문에 이번 2차전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BMW 챔피언십 3연속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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