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강원도 원주 HDC리조트가 단일 골프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0홀 코스를 완성했다.
기존 오크밸리(36홀)와 오크힐스CC(18홀)의 회원제 코스와 프리미엄 퍼블릭 코스인 성문안CC(18홀)에 이어 새롭게 리뉴얼한 월송리CC를 최근 오픈했다.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와 쇼트 게임 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고루 갖춰 골프의 본질과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골프의 성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웅장한 지형을 그대로 살린 성문안CC는 다양한 전략성은 물론 매 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한 오크밸리CC는 서울경제 한국 10대 회원제 골프장에 선정된 곳으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그 명성을 공고히 다진 바 있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오크힐스는 호수와 계류, 폭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 개장한 월송리CC는 주변 산세와 계곡 지형의 특성을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코스다. 셀프 라운드, 자율주행 카트 등을 도입해 이색적인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소연 HDC리조트 골프 부문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90홀 골프 코스의 완성을 통해 최상의 골프 레저 문화를 선도하겠다”며 “5개 코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