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기우 기자] 지난 윈덤 챔피언십이 있기 전 루카스 글로버(Lucas Glover)의 페덱스컵 등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는 112위였다. 플레이오프전 마지막 경기에서 강력한 마지막 한방으로 윈덤 챔피언십을 우승하고 무려 페덱스컵 순위를 49로 올리고, 마지막 열차에 탑승했다.
루카스 글로버의 엄청난 기록은 2라운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면서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2라운드가 끝난 순간 1위로 올라섰다. 이 상태가 이어진다면, 페덱스컵 랭킹이 스코티 쉐플러, 존람에 이어 3위까지 오르게 된다.
2라운드는 임성재의 활약이 뛰어났다. 1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까웠지만, 전후반 6개 버디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반 15번홀, 16번홀, 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무려 12계단을 뛰어넘어 김주형, 테일러 무어, 토미 플릿우드, 에밀리오 그릴로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페덱스컵 예상 순위도 32위에서 18위로 올랐다.
[페덱스 세인트 쥬드 챔피언십 2라운드 리더보드]
등수 | ↑↓ | 선수, ( )예상 페덱스컵순위 | 스코어 | 오늘 | 1R | 2R | 3R | FR | 합계 |
1 | ↑4 | 루카스 글로버(49 →3) | -10 | -6 | 66 | 64 |
130 |
||
2 | ↓1 | 조단 스피스(31 → 6) | -9 | -2 | 63 | 68 | 131 | ||
T3 | ↑2 | 테일러 무어(25 → 14) | -8 | -4 | 66 | 66 | 132 | ||
T3 | ↑12 | 임성재(32 → 18) | -8 | -5 | 67 | 65 | 132 | ||
T3 | ↓1 | 김주형(14 → 8) | -8 | -2 | 64 | 68 | 132 | ||
T3 | ↑2 | 토미 플릿우드(26 → 15) | -8 | -4 | 66 | 66 | 132 | ||
T3 | - | 에밀리오 그릴로(21 → 12) | -8 | -3 | 65 | 67 | 132 | ||
T8 | ↓3 | 제이티 포스톤(45 → 35) | -7 | -3 | 66 | 67 | 133 | ||
T8 | ↓3 | 캠 데이비스(62 → 47) | -7 | -3 | 66 | 67 | 133 | ||
T8 | ↑7 | 로리 매킬로이(3 → 4) | -7 | -4 | 67 | 66 | 133 | ||
T8 | ↑26 | 리 호지스(35 → 30) | -7 | -6 | 68 | 65 | 133 | ||
T8 | ↑7 | 애덤 해드윈(44 → 34) | -7 | -4 | 67 | 66 | 133 | ||
T8 | ↑7 | 스코티 쉐플러(2 → 1) | -7 | -4 | 67 | 66 | 133 | ||
T18 | ↓3 | 안병훈(37 → 36) | -5 | -2 | 67 | 68 | 135 | ||
T18 | ↑15 | 김시우(18 → 21) | -5 | -3 | 68 | 67 | 135 |
( )에 페덱스컵 예상 순위는 2차 대회인 BMW 챔피언십 출전 선수가 페덱스컵 순위 50위까지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 마지막 3차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30위까지 출전가능하다. 현재까지 페덱스컵 순위로 본다면, 한국선수 4명중 안병훈을 제외하고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