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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025 포드 챔피언십: 김효주, 연장전 끝에 세계 2위 릴리아 부 꺾고 오랜만에 우승!

 

2025년 3월 30일(미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한국의 김효주(Hyo Joo Kim)가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김효주가 연장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릴리아 부(Lilia Vu)를 꺾고 극적인 승리를 거둔 무대로, 그녀의 통산 7번째 LPGA 우승을 장식했다. 최종 스코어 22언더파(26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며 선두에 올라섰고, 연장전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연장전 드라마: 김효주 vs. 릴리아 부

 

이번 대회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다. 김효주는 4라운드 17번홀 버디를 기록하며  2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끝냈고, 릴이아 부가 18번홀 파를 기록하며 동타(22언더파)를 기록,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첫 홀(18번 홀, 파4)에서 김효주는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시킨 뒤,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려 핀 근처 5피트에 붙였다. 반면, 릴리아 부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나며 칩샷으로 파 세이브를 노렸지만, 파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가면서 보기를 범했다. 김효주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릴리아 부는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64타를 포함해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순간 김효주의 집중력에 밀렸다. 그녀는 경기 후 "효주가 정말 훌륭한 샷을 보여줬다. 연장전에서 내가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릴리아와의 경쟁은 정말 치열했고, 연장전에서 이길 수 있어서 더 의미가 크다. 오랜만에 우승이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손에 쥐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우승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이후 LPGA 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몇 년간 우승과 인연이 뜸했다. 그녀의 마지막 LPGA 우승은 2023년 10월 어센던트 LPGA이었고, 이후 톱10 피니시는 많았지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봤다. 이번 포드 챔피언십 우승은 그녀의 끈질긴 노력과 변함없는 기량을 증명하는 결과였다. 특히,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버 거리 265야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고, 그린 적중률 78%로 안정적인 아이언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 이미향, 윤이나 소식

 

이번 대회에서는 김효주 외에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미향은 최종 스코어 18언더파(270타)로 공동 6위를 기록하였고, 김아림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2025 시즌 LPGA 신인으로 데뷔한 윤이나(Yoon Ina)는 이번 대회에서 14언더파(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22위로 마무리했다. KLPGA에서 다관왕으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던 윤이나는 첫 풀시즌을 치르는 만큼 적응 과정에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특히,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프로필 사진
정우정 기자

포씨유신문 기자
(주)케이비플래닝 대표
Environmental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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