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은 골프장 캐디를 포함한 모든 산재보험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 개선이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등 캐디에게 흔한 업무상 질병에 대해 산재 인정과 보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 주요 개선 내용
항목 | 기존 | 개선 후 |
평균 처리 기간 | 100일 이상 | 60일 이내 목표 |
질병 인정 기준 | 개별 심사 중심 | 질병별 '표준 인정 기준' 도입 |
진단서 제출 방식 | 서면 중심 | 전자문서·온라인 제출 확대 |
의료기관 협력 | 개별 병원 대응 | 산재 전문 협력기관 확대 |
심사 절차 | 단일 심사 | 1차·2차 병행 심사로 병목 해소 |
“산재는 빠르게 인정받아야 제대로 된 치료가 시작됩니다.
이번 개선은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조치입니다.” – 고용노동부 장관 브리핑
2. 캐디에게 중요한 이유
- 근골격계 질환: 장시간 걷기·클럽 운반으로 인한 허리·무릎 통증
- 피부질환: 야외 근무로 인한 자외선 노출, 알레르기 반응
- 호흡기 질환: 미세먼지·잔디약품 노출
- 정신적 스트레스: 고객 응대·클레임 등으로 인한 우울·불안 증상
“캐디도 산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입니다.
질병이 생기면 ‘개인 건강 문제’가 아니라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포씨유 노동복지팀
3. 캐디가 알아야 할 산재 절차
1) 증상 발생 시 병원 진단서 확보
2) 골프장 경기과에 산재 신청 의사 전달
3) 근로복지공단에 온라인 또는 서면 신청
4) 표준 인정 기준에 따라 심사 진행
5) 승인 시 치료비·휴업급여·장해급여 등 지급
4. 포씨유 시선
“산재는 공감이 아니라 제도입니다.
캐디가 아프면, 그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의 구조가 남긴 흔적입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캐디가 더 빠르게, 더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첫걸음입니다.”